성애소식
주한몽골대사 에르덴투야 취임 후 첫 행보로 성애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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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스라이 에르덴투야 주한몽골대사와 롬보 하시엘데네 공사참사관 겸 영사 부장이 2월 24일 성애병원을 방문했다.

에르덴투야 대사는 강볼드 전 대사의 후임으로 지난 2월 17일 임명되었다.
이날 성애병원 방문은 대사로 임명된 후 첫 공식 행보였다.

에르덴투야 대사는 “성애병원에서 많은 몽골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또 혜택을 받고 있다. 저 역시 성애병원의 단골 손님이다.” 며 “항상 몽골 환자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래서 취임 후 가장 먼저 방문했다.” 고 말했다.

김석호 이사장은 “에르덴투야 대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몽골과 수교 30주년이 되는 만큼 더 의미 있고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성애병원은 민간외교의 첨병으로써의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서로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소통하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서 몽골 대사가 김석호 이사장에게 대한민국과 몽골관계 30년 책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하였다.

 

성애병원 장석일 의료원장_ 서울시 병원회 인터뷰 내용입니다

 

장석일 의료원장과 김대중 전대통령


장석일 성애의료원장에게는 빛나는 이력이 하나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주치의라는 직함이다. 특히 대통령의 요청에 의해 임기 동안 청와대에 상주한 주치의는 장석일 의료원장이 유일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첫 만남은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시 평민당 총재 시절 지방자치제 도입을 위해 단식 투쟁을 벌였던 시기였다. 당시 보좌관이었던 최재승 전 의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가까운 성애병원에 찾아와 그때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을 돌봐 드리게 됐다. 정치적 이념이 아닌 순전히 의사와 환자의 관계로 시작됐다. 장 의료원장은 그 때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회상했다. 일반적인 의사와는 다른 삶의 궤적을 살았기 때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은 퇴임 후 돌아가실 때까지 계속됐다. 당시 장석일 의료원장은 보통 아침, 저녁으로 대통령을 문진하고, 청와대 안에 계실 때는 사무실에서 주로 대기한다. 해외, 지방 등 외부 일정에는 대부분 동행한다. 주치의 생활 중 가장 생각나는 일로 이희호 여사가 청와대 관저에서 넘어져 고관절이 골절된 일화를 소개했다. 다행히 숨 가쁜 과정을 거쳐 치료가 잘 돼 두 달 뒤 첫 미국 정상회담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한 2000년 6월 평양 방문, 12월 노벨평화상 수상식, 2002년 한일월드컵 등 감격적인 순간들을 떠올렸다.
 
장 의료원장은 경남고와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1987년부터 성애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수련부장을 시작으로 부원장, 병원장 등 주요보직을 거쳤다. 성애병원은 ‘친절, 절약, 인화단결’이라는 원훈 아래 지난 52년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병원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소리 없는 선행’으로 의료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주변 환경의 변화로 경영수지가 악화되는 부분은 앞으로의 극복과제다. 장석일 의료원장은 지역 인권위원회와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에도 관심이 많다. 초대 영등포구 인권위원회 회장도 역임했다.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맡게 됐고 뜻 깊은 봉사의 시간이었다. 법에서 소외된 범죄 피해자를 위한 활동에도 앞장선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를 격리 치료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
 
장 의료원장의 부모님은 6.25 이전에 이북에서 내려와 부산에서 정착했다. 집안의 권유 등으로 어려서부터 의사의 꿈을 키웠다. 누구의 강요보다는 주변 환경과 읽었던 책들이 자신의 진로에 영향을 주었다. 소설가이자 의사였던 A.J.크로닌, 아서 코난도일이 쓴 작품들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슬하에는 소설가 겸 바리스타인 아들과 회사원인 딸이 있으며, 모두 자신의 꿈을 찾아서 열심히 사회생활을 한다고 소개했다. 성애병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차 대유행시 의사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장 의료원장은 지난 1년을 아무런 예측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허둥댄 시간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전 세계의 재앙이 될 줄 누구도 몰랐기 때문이다. 환자를 봐야하는 병원인 입장에서 보면 조마조마한 시간이었다. 이 정도면 우리 모두가 위기를 잘 극복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장 의료원장은 우리만의 고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수입이 급감하고 심지어 월급 삭감의 고통을 겪지만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지낸다. 낙담만 하면 좋아질 희망이 없으니 더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장 의료원장은 요즘 젊은 병원장들의 경영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병원경영 시스템도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후배 병원장들에게 특별히 조언할 건 없다고 했다. 다만 병원은 여러 복잡한 직종이 모여 톱니바퀴처럼 돌아간다며 한 직종, 한 부서만 보지 말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병원 경영자는 상황과 사안에 대해 신중해야하고, 질병 치료할 때의 메커니즘과는 달리 인식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공지] 추석 연휴 진료일정 안내

 

추석 연휴 진료일정 안내

연휴 기간인 2020년 09월 30일(수) ~ 10월 04일(일) 외래 진료 고객과 응급환자의 편의를 위하여 아래와 같이 외래 특별 진료를 실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 아 래 ◀  

 

구   분

외 래 진 료 일 정 

    9월 30일(수) 추석연휴

                 휴        무

    10월 1일(목)  추  석 

                  휴      무

    10월 2일(금)  추석연휴    

      진 료 과            진 료 의


         내 과        김호정/김배근

    소아청소년과        임민지

      정형외과            염지웅

       신경과             조성진


접수 08:30 ~ 12:30

  진료 09:00 ~ 13:00(오전)

    10월 3일(토) 개천절

                  휴       무

    10월  4일(일) 휴 일 

                  휴     무

    응  급  센  터

연중 무휴(24시간 진료) 



 

 - 성애병원장 -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진료 안내

8월17일 임시공휴일 진료일정 안내 

      ○ 진료 시간 : 08:30 ~12:30

      ○ 진 료 과   : 전 진료부서 오전 진료

                         단, 응급센터는 24시간 진료

      ○ 기본진찰료는 공휴일(30%)가산 적용됩니다.

 

 

영등포구, 몽골인 출산 도왔다…국적 초월한 의료 나눔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코로나19로 출국이 어려운 몽골인 산모 출산 지원

성애병원에서 건강한 남아 출산… 8일 퇴원과 함께 출산 축하 기념품 전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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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8일 오후 5시 성애병원에서 민선 7기 2주년을 기념해「외국인환자 나눔의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운항 감편으로 자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대한민국에서 출산하게 된 한 몽골인 산모의 안타까운 사연에서 시작됐다.

몽골 대사관에서는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특화사업자 의료기관으로 참여 중인 성애병원에 이와 관련해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 소식을 접한 구에서도 산모를 돕고자 나서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지난 6일, 몽골인 산모는 성애병원에서 무사히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으며 8일까지 병원에 머물다가 퇴원하게 됐다.

산모가 퇴원하는 8일, 구는 영등포 의료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산모와 보호자에게 아기 옷, 이불, 싸개 등 출산 축하 기념품을 전달하며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했다.

이 자리에는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장석일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하시에르덴 주한 몽골 영사가 함께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장석일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에게 뜻깊은 의료 나눔에 함께한 데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의 특화사업자 및 협력 의료기관과 더불어 지역의 우수한 의료 수준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의료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메디컬특구’ 지정에 이어 2018년 성애병원을 비롯한 지역 대표 의료기관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 2022년까지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관광사업 활성화를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민관협력을 통해 의료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국제뉴스(http://www.gukjenews.com)

 


 

성애병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 1등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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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6월 25일 발표한 '제 8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성애병원이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고 지역허브병원 역할을 입증했다.


성애병원은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에 대해 95점으로 전체병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8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성애병원은 95점으로 전체평균(90.8)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애병원은 구조지표인 전문인력 구성(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모두 상근기관)을 포함해 △뇌영상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 총 7개의 과정지표 영역과 환자 입원일수도 전체 평균보다 짧아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우수함을 입증 받았다.

흔히 '중풍'이라고 알려진 뇌졸중은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컫는 말로, 암, 심장질환과 함께 3대 사망원인의 하나이며, 단일 질환으로는 국내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거나(뇌출혈) 막히면서(뇌경색) 뇌로 가는 혈류공급이 중단돼 뇌세포가 죽는 질환이다.

김영진 성애병원 신경과 과장은 뇌졸중에 대해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면서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두통, 어지러움증 등 뇌졸중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심사 결과에 심상준 병원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성애병원이 뇌졸중을 비롯한 중증 응급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을 갖춘 것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서남부지역의 대표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월 연휴 특별 진료일정 안내

5월 연휴 특별 진료일정 안내

연휴 기간인 2020년 04월 30일(목) ~ 05월 05일(화) 외래 진료 고객과 응급환자의 편의를 위하여 아래와 같이 외래 특별 진료를 실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 아 래 ◀  

 

구   분

외 래 진 료 일 정 

    4월 30일(목) 석가탄신일

 휴        진

    5월 1일(금) 근로자의 날

 전 진료과 오전진료

 오후 휴진

    5월 2일 토요일

 오전 진료(일부 진료과 휴진)

    5월 3일 일요일

 휴       진

    5월 4일 월요일 

 정 상 진 료

    5월 5일(화) 어린이 날

 휴        진

    응  급  센  터

연중 무휴(24시간 진료) 



 

 - 성애병원장 - 

성애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병원장 심상준)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되어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호흡기 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전 진료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을 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현재 전국에서 312곳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영등포 관내는 4곳이다. 국민안심병원 충족 요건은 ▲환자 분류 ▲호흡기환자 외래 진료구역 ▲대상자 조회 ▲의료진 방호 ▲면회 제한 ▲감염관리 강화 ▲선별진료소 운영 등이다. 호흡기 선별진료센터 의료진은 N95 마스크, 고글, 긴팔 일회용 방수 가운, 라텍스 장갑 등 개인보호구 착용 등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며,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 그램(ITS),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해외여행력을 확인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성애병원 심상준 병원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한 의료기관 대응시스템으로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성애병원 임직원들은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믿고 안심하고 진료받아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성애병원은 신관 정문에 광명성애병원은 입구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환자, 보호자, 병원을 찾는 사람의 체온을 체크하고 외국이나 다른 병원을 다녀온 사람 등은 간단한 문진 후 안내해주고 있다. 호흡기 증상환자 외래진료실은 정문 옆에 두고 환자가 외래진료실, 응급실로 가지 않도록 별도 진료하고 있다. 응급실도 입구에 응급 호흡기질환 진료소와 선별진료소 및 격리실을 따로 운영 중이다. 선별진료소에서 폐렴의심환자는 1인실을 배정하고 발열이 의심되는 폐렴의심환자는 코로나19검사를 하고 있다.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한 폐렴환자는 코로나19 검사 등을 한 뒤 옮기고 병동과 중환자실에선 폐렴의심환자 음압격리실 등을 이용하여 별도 관리 중이다. 특히 방문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일정 시간만 허용하고 응급실, 원실 면회 때 방문객 명부를 써서 보관하고 있다. 전담감염관리팀을 두어 손세정제, 1회용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등 병원 내 감염예방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불우 환우 돕기 후원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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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9일 10시 여의도 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의료법인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에게 불우 환우 돕기 후원금 1억 원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예배에는 성애병원 김석호 이사장 외 6명의 직원이 참석하였으며, 예배에 참석한 많은 성도들에게 이영훈 담임목사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불우한 외국인의 진료비 지원에 성애병원이 많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였으며, 이번 후원금으로 외국인의 진료비 지원과 불우한 환우의 진료비 지원에 적극 사용될 예정이니 성애병원의 많은 후원과 이용을 당부하였다. 또한 성애병원은 2020년 여의도 순복음교회 교역자 260여 명과 순복음교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파견 나가 전도에 힘쓰고 있는 전도사 600여 명 및 배우자 약 1,200여 명에 대한 종합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성애병원은 이들 선교사에게도 진료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 국립대 인턴 미달 속출…와중에 강호 중소병원 경쟁[성애병원]

  

성애병원은 7명 정원에 10명이 몰렸으며 광명성애병원도 11명 정원에 12명이 접수창구를 찾으면서 경쟁 
정부의 고강도 전공의 정원 감축효과도 지방 수련병원의 속출하는 미달을 막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저력이 있는 중소병원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 

메디칼타임즈는 2020년 인턴 전기모집 마감일인 30일 전국 수련병원 73곳을 대상으로 인턴 모집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등 대형 대학병원은 물론 수도권에 위치한 상당수 수련병원은 무난하게 정원을 채운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병원은 179명 정원에 188명이 지원했으며 세브란스병원은 151명 정원에 174명이 원서를 접수하면서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해부터 독자 선발에 나선 강남세브란스병원도 33명 정원에 38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이 붙었다. 

특히 고대안암병원은 39명 정원에 52명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으며 고대구로병원도 34명 정원에 40명이 지원해 저력을 발휘했다. 

중소병원의 경쟁율도 만만찮게 높았다. 성애병원은 7명 정원에 10명이 몰렸으며 광명성애병원도 11명 정원에 12명이 접수창구를 찾으면서 경쟁이 붙었다. 

하지만 이와중에도 고대안산병원은 26명 정원에 지원자가 10명에 그치면서 발을 동동 굴렀으며 국립중앙의료원도 28명 정원에 27명만이 지원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인제대 산하 병원 내에서도 희비가 갈렸다. 상계백병원은 정원보다 2명더 지원하면서 웃었지만 서울백병원은 11명 정원에 6명 지원에 그쳤다. 

지방에서도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대형 대학병원은 무난하게 정원을 채웠으며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정원 대비 지원자가 몰리면서 각각 119%, 120%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민병원도 저력을 발휘했다. 2명 정원에 3명이 지원했으며 예수병원도 20명 정원에 25명의 지원자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방은 국립대병원임에도 미달을 막지못한 병원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전남대병원은 87명 정원을 열고 기다렸지만 75명에 그쳤으며 경상대병원도 40명 정원이지만 36명으로 마감했다. 충북대병원도 29명 정원에 25명만이 지원하면서 씁쓸함을 남겼다. 

대구의료원은 5명 정원에 0명이 지원해 쓴맛을 봤으며 동의병원은 7명 정원에 단 1명만이 원서를 제출했다. 또 메리놀병원은 7명 정원에 지원자는 단 3명에 그쳤으며 부산성모병원도 7명 정원에 2명만이 지원하면서 올해 인턴 수련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는 분명 있지만 해당 병원의 노력에 따라 지원율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서울에서도 미달이 있고, 지방이지만 경쟁이 치열한 병원이 상당수 있다는 게 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